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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발견

[주식이야기] 테마주, 급등주, 세력주, 유행주, 모멘텀 주식을 절대 하면 안되는 이유

by SWELODY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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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노동을 하는 사람들

급등주나 단타를 주식 노동으로 여기고 기술적으로 연마를 하여서 매일 하는 전문 주식쟁이라면 괜찮습니다. 단타에서 오는 리스크와 그 리스크를 방어할 방안까지 어느정도 다 경험과 노하우로 대비를 하기 때문에 그들은 예외입니다.

 

주식 초보자의 마약 급등주

그런데 초보자가 큰 비중으로 단기적 엄청난 등락을 반복하는 급등주 성격의 주식들을 하는 것은 마치 마약과 같습니다. 마약을 한번 하기 시작하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마약을 지속적으로 원하고 뇌가 도파민을 원하는대로, 시키는대로 지속적으로 하게끔하는 모멘텀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나는 가끔 한번씩 하지 중독되지는 않아'라고 말할수 있는 것은 그 마약은 마약이 아닙니다. 

 

주변에 담배를 정말 가끔씩 피는 분이 있습니다. 낚시를 할때나 술자리가 아닌 어떠한 특정한 분위기가 있을때만 담배를 피우는 분도 있었습니다. 담배도 중독성이 매우 강한데 그렇게 중독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담배는 마약같은 중독성 물질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흔할까요? 대부분 인간은 도파민을 크게 일으키는 중독성이 강한 것들에 대해서 매우 취약합니다. 

 

승자가 이미 정해진 게임 

급등주에 거의 전 재산을 쏟아부어서 한번 성공하면 평생 일해도 못 버는 돈을 얻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마치 카지노에서 승률이 정해진 룰렛에 내가 몇만분의 1의 확률에 운 좋게 돈을 얻을 확률에 배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카지노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이미 내 주머니는 카지노에서 정해놓은 승률에의해 결정이 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끌어모은 돈에 비하면 어쩌다 한번 대박이 터지는 사람에게 주는 돈은 푼돈입니다. 

 

입장부터 이미 지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카지노는 드라마 '올인'의 주인공 정도의 고수가 아니면 그냥 푼 돈 얻거나 버리면서 즐기러 가는 곳입니다. 

 

급등주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미 입장부터 지는 게임입니다. 만약에 정말로 운이 좋아서 폭등하여서 큰 수익이 났다고 해봅시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그 뒤로도 그 큰 수익으로 얻은 돈을 시작부터 정해져 있는 '지는 게임'에 돈을 다시 막 쏟아 넣습니다. 마치 카지노에서 운좋게 몇십배 돈을 따고 난 후 카지노를 나올때는 땃던 돈도 다시 잃고 있는 돈마저 더 잃는 경우가 흔합니다. 

 

시도를 하면 할수록 이미 지는 게임에다가 돈을 넣었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마약을 하기 시작하면 중독되고 난후에는 죽을때까지 헤어나오지 못하듯이 급등주에 빠지면 끊임없이 급등주만 쫓아 다닙니다. 그러다가 돈을 다 잃게 되면 그제서야 강제적으로 멈추게 됩니다. 돈이 없으니까요.

 

소량으로 급등주를 담아 볼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비중을 크게 싣는 순간부터는 마약을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정보적, 심리적, 분석적 우위를 점령하고 있는 배태랑 전문가가 급등주를 하면 그것은 주식 노동입니다. 하지만 어설픈 투자자가 어설픈 정보로 급등주에 뛰어드는 순간 마약의 쳇바퀴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인생은 확률

인생은 확률입니다.

 

0.0001% 확률에 전재산을 걸어 수백배 이득을 보거나 쫄딱 망하는 것보다

10% 확률에 전재산을 걸어 두세배 이득 보는 것을 꾸준히 하는것이 결국 이득을 본 상태로 지속적으로 남아있을 확률 또한 높습니다. 

 

높은 확률에 꾸준히 하는 것이 적은 확률에 몇번만 시도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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