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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내돈내산] 디자인 좀 이쁜 인체공학 키보드는 없을까? GM903CV 구입 리뷰

by SWELODY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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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서 작업 하루종일 작업을 하는 것이 밥줄인 사람으로써 매일매일 마우스와 키보드를 두들기다 보니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래서 평소 사무실에는 로지텍의 ERGO K860 를 구입하여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도 블로그 작업을 많이 하게 되다보니 추가로 키보드를 구입하고자 조사를 많이 해보다가 중국의 주변기기 회사인 Delux의 GM903CV 인체공학 키보드가 눈에 들어와서 구매하였습니다.

 

 구입

온라인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포함한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인 쿠팡에서 구입하였습니다. 화이트 색상은 품절이라서 블루 색상을 주문하였습니다.

 

해외 배송이라서 3주정도 배달을 예상하였지만 보름도 안걸려서 제법 빨리 도착하였습니다.

 

언박싱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내용은 키보드와 손목받침패드, C-type 케이블과 간단 설명서로 역시 단순합니다.

 

디자인

확실히 디자인은 이쁘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손목받침패드는 연결부위 두곳이 자석처리 되어서 살짝 달라붙지만 전혀 강하지는 않아서 그냥 갖다대고 있는 수준입니다. 키보드를 자주 옮기지도 않고 그냥 고정적으로 두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안될거 같네요. 그래도 패드가 적당히 딱딱한 쿠션감에 편안합니다.

 

제품 외관

이 제품은 1000 mAh 배터리 내장 충전방식입니다. 한번 충전하면 한달은 거뜬히 쓸수 있다고 합니다. 뒷면에는 동글이도 있지만 요즘은 블루투스로 연결도 되니 굳이 쓸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이 키보드는 특이하게 작은 디스플레이도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과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2단 높이 조절도 당연히 있습니다.

 

키감

키감은 노트북과 기계식 키보드의 그 어느 중간쯤 됩니다. 그래도 노트북 키보드보다는 확실히 눌러지는 깊이가 더 있고 좋습니다. 무엇보다 인체공학 키보드 답게 손이 편안한 자세가 가능합니다. 물론 인체공학 키보드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훨씬 편안합니다.

 

호불호 포인트

이 키보드의 장점이자 단점이 나옵니다.

 

먼저 이 제품은 넘버키까지 있음에도 풀사이즈 키보다 작아서 책상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습니다. 기존 키보드는 책상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마우스와 키보드 간격이 멀어서 빠른 작업을 할때 다소 불편했지만 이 키보드는 키보드 가로가 좁아서 훨씬 편하게 쓸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위에 사진처럼 전체 사이즈를 줄이다보니 방향키와 shift 키를 한곳으로 몰아서 넣었습니다. 방향키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shift키가 작은키로 되는 바람에 방향키 위를 자꾸 누르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 타자의 습관이 왼쪽 shift 키가 아닌 오른쪽 shift 키를 사용하는 습관이 길들여져 있다면 많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오른쪽 shift키를 주로 쓰는 습관이 있는데 이 부분 말고는 이 키보드가 다른 부분들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넓은 왼쪽 shift키를 사용하는 습관을 새로 들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대문자를 쓸때나 한글 쌍자음 같은 것을 자주 쓰기 때문에 기존 오른쪽 shift키를 누르던 습관을 고치는게 다소 걸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고칠만 하다고 생각해서 아직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결론

장점 - 이쁜 디자인, 준수한 키감, 배터리 충전 방식, 숫자키를 포함하면서도 작은 사이즈 키보드, 인체공학 키보드치고 나쁘지 않은 가격대

 

단점 - 오른쪽 shift키를 누를때 방향키를 누르게 됨으로 왼쪽 shift키 누르는 습관으로 교정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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