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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발견

이번생은 망했다? 인생 기준표는 쓰레기통에 버려!

by SWELODY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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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감에 있어서 인생 기준표라는게 존재할까?

 

한국에는 분명히 그리고 여전히 존재한다.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만 열심히 해서 서울권 좋은 대학을 가서 높은 학점으로 대기업급 직장이나 전문직에 취직해서 남들이 우러러 보는 삶을 사는 것이 대한민국 인생 기준표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태어나고 자란 한국을 떠나 처음 호주에서 7년이란 시간동안 타 문화권에서 생활하면서 인생의 기준표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호주에서 좋은 대학교를 졸업하고 연봉이 높은 회사에 취직하고도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전혀다른 쇼핑몰 회사에 취직하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면서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고 여러가지 일들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일을 하고자하는 행동에 걸림돌이 없어 보였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표라는 것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내가 기준표에서 벋어나면 뭔가 불안하고 잘못된 길을 가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 같다. 결국 내가 기준표에서 미달되고 게으른 사람이라서 기준표에 들기위해 다시 노력해야되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리게 만든다.

 

한국의 교육의 현실을 비꼬는 한장

 

그런데 내가 호주에서 경험했던 것 처럼 한 작가의 책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정해진 트랙에 맞추어 앞으로 달리기만 하는 바쁜 이들이 주변에 한 트럭일 때에는 정말 그것이 옳은 방식인 줄 알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트랙에 마추어 뛰지 못하는 내게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비하했다. 하지만 단순하게도 이제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없어지니까 생각이 변했다. 언제나 내가 부족하고 잘못되었다고 느꼈지만 더는 그렇게 느끼지 않았다.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문제는 내가 아니라, 내 의사와 상관없이 코앞까지 들이밀어진 '인생 기준표'였음을 말이다."

-책,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p.63 저자 박진영

그래서 나에게 매일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왜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을 맞추기위해 살아가야하는가?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따로 분명히 있을텐데 왜 내가 관심도 없는 일에 나의 시간과 노력을 부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왜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과 행복의 조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과연 그들이 생각하는 성공과 행복의 조건이 진짜 성공과 행복일까?

 

 

 

SW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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