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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골프 유학의 이상과 현실(2) - 골프 유학 이것 모르고 가면 실패하는 이유

by SWELODY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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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해외에서 골프 유학 아카데미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보았던 골프 유학생들의 모습은 각기각색이다. 그말은 다른 일반 학교 진학을 위한 유학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가장 많은 것이 도피 및 황제유학, 골프를 겸하는 일반 유학, 진짜 골프 선수가 되기위한 유학이다.

 

골프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선수 본인이나 선수의 부모님들은 위의 3가지중에 한가지에 들어간다. '골프유학'에서 '골프'를 일단 빼고 유학 자체를 놓고 이야기 해보자. 유학 자체가 금전적인 지원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도피 및 황제유학은 어쩔수 없다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이상은 진짜 골프 선수가 되기위한 유학이지만 막상 현실은 도피나 황제유학인 경우가 많다.

 

골프 유학을 오는 학생과 부모님이 겉으로는 골프를 겸하는 일반 유학이나 골프 선수로써 자질이 좀 보여서 제대로 시켜보고 싶다고 비행기를 타고 멀리 찾아오셨겠지만 단번에 그들이 도피유학이라는 사실은 금방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도피유학을 오는 경우는 뻔하다.

 

자녀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거나 수련원을 보내듯이 자녀를 믿을만한 다른곳에 맡겨서 변화 시키기 원하는 이유이다.

 

한국의 학교에서 생활이 문제가 많아서 부모도 버거워 할 정도의 문제가 있거나, 크고 작은 사고를 많이 치고 있어서 군대를 보내듯이 끌고 오는 경우, 필자는 심지어 일반학교가 아니라 특수학교에서 지도를 받아야 할 학생이 골프를 매게로 자녀만 유학을 보내는 경우도 보았다. 정신과 치료로 인해서 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학생도 있었다. 과연 이 유학생들이 부모의 손에 이끌려 왔지만 옮은 장소와 시기에 온 것일까? 항상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

 

성장기의 학생들은 어느정도 사기춘기를 포함한 시행착오를 겪는 시기이지만 도피유학을 보내는 부모들의 자녀들은 일반적인 케이스와 사뭇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일단 본인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넘길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런 유학생들과 함께 지내거나 어떻게든 마주치게 된다는 것이다. 골프 유학을 가장한 도피유학 일지라도 자녀가 골프라는 운동을 통해서 마음을 좀 다잡고 바른 방향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의 부모들이 많지만 현실은 녹녹하지 않다.

내 손으로도 감당이 안되는 자녀와 자녀의 미래를 다른 환경의 타지에서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서 성공하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쩌면 자녀를 반은 포기하듯이 유학을 보낸게 아닐까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처음 유학을 보내는 동기가 골퍼로서의 성장에 무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 자녀의 개인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것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설프게 골프를 끼워넣는 것이 과연 현명한 판단일까 생각한다. 골프를 매개체로 자녀의 문제도 해결되면서 골프에서도 성과를 낼려면 유학 현지의 숙소 환경과 코치의 지도 방식 등이 훌륭하게 받쳐줘야 가능할 것이다. 철저하게 좋은 환경이어야 한다.

 

 

그래서 도피유학이 처음부터 동기이며 목적이라면서 어설프게 골프를 끼워 넣지말고 국내에서 자녀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고 들어서 해결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도피유학으로 보낸 자녀가 유학 현지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일으켜서 결국 얼마가지 않아 돌아오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부모가 경제적으로 무리해서 자녀를 유학 보내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학생 본인이 성향상 골프라는 스포츠에 전혀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빠따라 배운 골프를 유학을 통해서 좀 더 발전시켜서 골프로 어떻게든 먹고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간절하지만 현실은 냉혹한데다가 학생 본인의 성격이나 기질이 골프와 전혀 맞지 않은데도 힘겹게 끌고 가는 경우도 보았다. 

 

반면 황제유학은 자녀가 해외에서 부모의 태두리를 벗어나 현지에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좋은 환경만 갖추어 준다면 문제가 없다. 대신 이름 제법있는 좋은 사립학교에 보냈지만 학교에서 학생들끼리 마약을 해서 구급차가 학교에 출동하는 난리로 학교가 발칵 뒤집히는 사례도 보았기 때문에 선진국 유학이라도 한국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 날지는 가늠이 안 갈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골프 선수와는 본질적으로 거리가 먼 유학생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유학을 결정할때는 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다음 편에서는 골프를 겸하는 일반 유학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다.

 


전편 - 국내 골프 교육은 뭐가 문제일까?

 

골프 유학의 이상과 현실(1) - 국내 골프 교육은 뭐가 문제일까?

작년 18세의 젊디 젊은 남자 골퍼가 한국 KPGA 1부투어에서 우승을 했다. 이때 2등도 19세 선수. 두 선수의 공통점은 모두 어릴때 해외로 골프 유학을 떠났던 이들이였다. 언론이 두 젊은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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