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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이야기

나는 솔로 돌싱 특집 영식을 통해서 보는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의 그림자

by SWELODY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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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다음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및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해당 당사자의 해당 여부와 진실과는 거리가 멀 수도 있습니다

 

요즘 예전 '짝'이라는 프로그램의 전신을 이어받아 '나는 솔로'라는 연예 프로그램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솔로인 자신을 출연자의 상황에 빙의해서 더 몰입하게 되기도 하면서 몰입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 이번 돌싱 특집의 영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돌싱 특집을 전부 보신 분이라면 내용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가 소시오패스를 7년이상 밀접하게 회사에서 뼈저리게 경험해본 바로 영식은 제가 아는 한 최소 80% 소시오패스 및 나르시시스트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들어가 봅시다.

 

영식은 자기 소개에서부터 전처의 많은 지원으로 참가하게 됐다고 합니다. 과연 문자 그대로일까요? 영식과 같은 사람은 문자적인 의미의 말과 실제의 상황이 딴판인 경우가 많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전처의 지원이라는 말이 굉장히 긍정적으로 들릴 테지만 '지원'이라는 말 뒤에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부분이 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영식과 같은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는 말 자체로 본인의 의지나 동기, 목적이 굉장히 긍정적이다라는 것을 내세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뒤의 진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외부적으로 본인의 이미지가 어떻게 보이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역시 '대화를 잘하는 편'이라고 스스로 소개를 한 것처럼 영식과 같은 사람은 말을 잘 합니다. 대화의 유순함이 아니라 말로써 타인을 자신의 의도대로 끌어당기고 유도하는 것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영식은 원래 처음은 옥순과 급속도로 친해지고 거의 초반부터 커플이 확정된 것인마냥 진도를 냅니다. 물론 과정에서 화려해 보이는 언변과 칭찬의 말로써 상대를 본인에게로 끌어들입니다. 

 

물론 나는 솔로에서 일단 두루두루 이야기를 시도하면서 여러사람을 알아볼 수는 있습니다. 현숙에게 접근하면서 뭔가 이상합니다.

 

 

상대의 순수한 면을 '애기'라고 부르면서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자신의 행동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슬슬 소시오패스들의 특징인 가스 라이팅이 시작됩니다.

 

무언가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서로 소통을 하면서도 현숙의 행동에 대해서 평가하고 질타를 합니다. 스스로의 선택과 행동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듭니다. 영상에서는 자연스럽게 나와서 시청자들이 눈치를 채기 힘들 수도 있지만 남녀가 서로를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여자의 마음과 행동을 평가하고 질타하는 장면은 흔하지 않은 장면입니다. 시청자가 영상을 보면서 혼잣말하듯이 해야 할 말을 출연자가 당사자에게 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결국 저런 질타와 평가는 본인에게 끌어들이기위한 사전 작업입니다. 모든 것은 본인에게 향해 있습니다. 현숙이 가지고 있는 데이트권을 영식 본인에게 사용하라고 유도를 합니다.

 

일단 옥순은 확실하게 안심시켜둡니다. 여기까지는 사실 일반적으로 두뇌회전이 빠르고 빠릿빠릿 적극적인 사람의 모습이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뭐 그렇게 이상할 거 까지는 없고 그냥 평범한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숙이 영식 자신에게 데이트권을 쓰도록 설득을 해놓았고 그렇게 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숙이 영철에게 써버리자 영식은 분노를 합니다.

 

소심한 저주까지 내립니다.

 

본인의 의도와 목적이 거부되면 극도로 분노하는 것이 영식과 같은 사람의 특징입니다.

 

위의 여러가지 특징과 행동과 말로 봐서는 표현을 좀 과장되게 잘하고, 자존심이 강하고 직선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랜 경험으로 보건대 소시오패스 및 나르시시스트의 특징과 매우 닮았습니다. 

 

소시오패스는 기본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말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를 잘 심어 줍니다. 그리고 말로써 과장되게 상대를 칭찬하며 높여주고 한편으로 상대방을 끊임없이 설득하려고 시도합니다. 자신의 원하는 목표대로.

 

나르시시스트가 분노하는 것은 먼저 자존심이 상할때 입니다. 근데 그 자존심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너무나 크기에 분노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너무 극단적으로 높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낮추지도 않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현실의 자신의 모습과 이상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모습을 극단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는 당연히 그렇게 높은 사람이고 누구보다 더 높은 사람이어야만 한다라고 기저에 깔고 있습니다.

 

영식이 본인이 현숙의 데이트를 받지 못해서 생기는 분노는 단순한 자존심에 상처가 아니라 자신의 높은 존재감과 현실과의 괴리 때문에서 오는 것입니다.

 

후에 영식은 영숙과의 데이트에서 '난생 처음 여자 앞에서 운다는 말을 한다'면서 진심 어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숙도 그런 영식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영숙에게 진실된 관계를 가지고자 하는 말로 데이트가 끝납니다. 그러나 거기에 바로 속아 넘어간다면 여러분은 아직 멀었습니다. 역시나 돌아와서 바로 옥순에게 달려가 스킨십을 하면서 달갑게 행동을 합니다.

 

여러분 소시오패스는 보통 나르시시스트의 모습과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눈으로 보이는 모습에 넘어 가면 안 됩니다. 먼지 한 점이라도 의심을 해야 하는 것이 소시오패스입니다. 일말의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진실됨과 소시오패스의 진실됨의 정의는 다릅니다. 영식의 눈물은 영숙과 같은 좋은 사람이 있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느끼는 자신의 높은 목표와 존재의 위치와 현실과의 괴리에서 오는 분노와 아쉬움의 눈물입니다.

 

소시오패스&나르시시스트는 끊임없이 자신이 정해놓은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과 목표에만 관심이 있지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무심합니다. 겉으로 사람들을 위하는 척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의 높은 위치와 존재를 증명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 소시오패스&나르시시스트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일어날때 극도의 분노를 일으킵니다. 이것이 과연 이렇게 까지 분노를 할 일인가 하는 상황을 만드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일단 의심하고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소시오패스의 진실은 일반인의 진실과 아예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고 본다면 금방 속아 넘어가기 쉽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진실하다고 100%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식과 같은 사람은 주변 또는 관계를 맺는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줍니다. 사이코패스는 실제 칼을 들고 사람을 해치지만 소시오패스는 칼 없이 사람의 마을을 해칩니다.

 

물론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고 영식이 실제로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일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한 소시오패스는 중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자는 너무 뚜렷해서 빛으로 사방을 비춰도 그림자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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